[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나는 마치 일기를 쓰듯 살아있는 우주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느끼는 태양, 구름, 비, 나무, 동물, 계절, 하루, 시간, 바람, 흙, 물, 풀잎 소리, 바람 소리, 고요함 모두.” 스위스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55)는 지난 30여 년간 풍부한 시적 감각으로 시간의 흐름, 자연의 본질, 인간의 일상을 주조하는 애정과 상실감 그리고 해학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해석해왔다. 론디노네의 조각, 회화, 드로잉 및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은 광범위한 재료와 개념적 어휘들을 포괄하고 있다.
전시 | 이예진 기자 | 2019-05-14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