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병헌 교수의 갤러리 스케치] 서희선 작가의 'Mercy' [글=정병헌교수] "Mercy"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행복을 베풀며, 근심과 걱정을 제거하는 의미를 자비라 한다작가는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조형아트서울 2019 전시에서 자비를 위안이라는 이름으로 해석하고, 힘들고 지쳐있는 우리에게 힘내라고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마음으로 대화하며 교감을 나눈 꽃이나 식물은 내면의 소리를 세상에 알리는 도구로 활용하여,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작가는 양면성에 관해 오래도록 고민해왔던 흔적을 작품에 담아내며, 함께 생각해보자고 제 전문가 칼럼 | 정병헌 | 2019-06-01 15:37 [정병헌 교수의 갤러리 스케치] 비움을 위한 소고(小考) [글=정병헌 교수] 지.필.묵 이 세 가지를 제외하고, 한국화를 말할 수없듯이, 소위 서양화라 일컫는 페인팅은 하얀 캔버스 위에 색을 올리고, 덧칠해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먹과 오일 컬러가 전혀 다른 성질을 가진 것처럼, 동양과 서양 화법의 이질적인 문제는 비움과 채움으로 정의할 수 있다. 비움은 (여백)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동양사상과 일맥이 통하는 것이며, 무언가를 받아들일 여지를 남기는 넉넉한 마음이라 할 수 있다.서양화로 대변되는 오일 페인팅(Oil Painting)은 색칠로 여백 없이 가득 메우는 전문가 칼럼 | 정병헌 | 2019-05-30 08:39 [정병헌 교수의 갤러리 스케치] 디지털로 아날로그의 감성 표현...안진호의 '투영된 행복' [글=정병헌 교수] 투영된 것, 그것은 홀로그램의 모습을 담기도 하지만, 두 가지 형상이 오버랩되어 나타나는 겹침현상의 시(視) 자각이다. 그것은 작가의 삶을 설명하는 키위드로 디지털의 최소 단위인 픽셀과 연결되어 금번 작품에 나타난다.수직과 수평으로 교차되어 만들어지는 직물에 매료되어 직조에 심혈을 기울이던 작가는 사각의 유닛이 쌓여 직물이 완성되는 것처럼, 행복도 작은 즐거움들이 모여 완성된다는 것을 설명하며,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작가는 디지털의 표현방식을 빌어 아날로그의 감성을 작품에 표현한다. 전문가 칼럼 | 정병헌 | 2019-05-26 13:14 [정병헌 교수의 갤러리 스케치] 'Dreamer-이상을 꿈꾸는 자' [글=정병헌 교수] 시간의 기억을 잊은 채 조각을 붙이고, 떼어내며, 자신의 의지를 시험했던 작가는 우리에게 삶의 가치에 관해 묻고 있다.무엇을 생각한다거나, 어떤 대상을 마주할 때, 그에 대한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가격의 높고, 낮음 보다는 그것이 가지고 있는 추억이나, 의미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며, 그것은 삶의 다양한 경험에 의해서 형성된 나름의 기준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꿈의 가격' 전시에서 조각가 김성복은 의미 있는 삶은 무엇인지 '삶의 가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하고 있다.이번 전문가 칼럼 | 정병헌 | 2019-05-12 15:01 [권도균의 그림 이야기] '예술가 探究記-6 이철수 작가' [글=아트스페이스H] '몽환적인 상상 속 산수를 그리는 한국화 작가 이철수의 우리 강산 이야기'현대 미술은 독창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미술 기법이 요구되는 시대다. 또한 세분화되었던 미술 장르도 평면과 입체로 간단히 이분화되었다.서양화와 동양화 (또는 한국화)로 구분되었던 전통도 이미 무너져버렸다. 서양화 작가가 먹을 사용하기도 하고, 한국화 작가가 캔버스 위에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서 서양화처럼 보이기도 한다.보수적인 80년대에 홍익대 동양화과를 다녔던 이철수 작가는 전 전문가 칼럼 | 권도균 | 2018-02-17 12:4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