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보수 착수
국보 제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보수 착수
  • 왕진오
  • 승인 2018.05.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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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인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8세기 통일신라 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제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求禮 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의 보수를 위해 전라남도 구례군(군수 서기동)과 23일 협정을 체결한다.

'국보 제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사진=문화재청)
'국보 제35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사진=문화재청)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놓고 정상에는 상륜부를 구성한 형태인데, 상층기단에 놓여있는 네 마리의 사자와 승상(僧像, 불가 수행자의 조각상)으로 인해 전형적인 신라석탑의 양식에서 벗어난 경향을 보여 특수형 석탑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구례군과의 이번 협정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한 후 학술조사연구, 구조보강, 과학적 보존처리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수리에 나설 계획이다.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사업기반 조성, 건축·보존과학·고고학·지반공학 등 인접분야의 융합연구·훼손부재의 보존처리·보수 설계·석탑 조립과 주변정비를 수행하게 되며, 모든 과정은 기록화해 교육과 연구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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