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 모티브' 중견 황호섭 화백, 쿠오리아 갤러리서 초대전 열어
'재즈에 모티브' 중견 황호섭 화백, 쿠오리아 갤러리서 초대전 열어
  • 왕진오
  • 승인 2018.06.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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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중견 황호섭 화백이 'Momento Magico'란 타이틀의 초대전을 6월 12일부터 크라운해태제과 본사 1층 쿠오리아갤러리에서 진행한다.

황호섭 화백 쿠오리아 갤러리 전시 작품.
황호섭 화백 쿠오리아 갤러리 전시 작품.

크라운해태제과의 지속적인 예술가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꾸려진 전시는 32년째 이어오고 있는 황 화백 작품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황 화백의 작품은 "나의 작업은 즉흥성과 자유로움, 인간 본연의 감성 등이 재즈와 통하는 면이 있다"라며 재즈에 모티브를 얻고 있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인재진 총감독은 "재즈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즉흐엉과 실험성이 황 화백의 작품 속에서 유니크한 세계로 표현되며 이는 지구상의 모든 재즈뮤지션들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평했다.

캔버스 위에 꽃망울이 터지는 듯 발산하는 갖가지의 원형은 재즈의 즉흥적인 연주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특유의 영롱한 색채와 기법은 그만이 갖고 있는 인간의 고독과 외로움의 고유한 표현을 선보인다.

황호섭 화백은 파리 국립고등장식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에 정착해 1986년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랑 중의 하나인 '장푸르니에'갤러리의 전속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전시는 7월 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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