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관, '자연과 현대인의 삶' 주제 북유럽·한국작가 한자리에
한미사진관, '자연과 현대인의 삶' 주제 북유럽·한국작가 한자리에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06.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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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미술관에서 6월 9일부터 '자연과 현대인의 삶(NATURE AS A PLAYGROUND)' 주제의 사진전이 진행된다.

박형근, 'Untitled 2, Green pond'. 100 × 125cm, C-프린트, 2004.
박형근, 'Untitled 2, Green pond'. 100 × 125cm, C-프린트, 2004.

참여작가로는 박형렬, 박형근, 원성원, 이혁준, 장태원, 일카 할소(Ilkka HALSO), 산나 카니스토 (Sanna KANNISTO), 마야 잉게르슬레우(Maja INERSLEVE), 리타 페이벨레이넨(Riitta PÄIVÄLÄINEN), 카트린 엘바르스도흐트르 (Katrín ELVARSDÓTTIR), 페투르 톰슨(Pétur THOMSEN) 총 11인이다. 

한미사진미술관은 한국사진 다음 세대의 지속적인 후원자 및 중추적 조력자가 되자는 취지 아래 30~40대 한국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공개적으로 접수하고, 2015년부터 젊은 작가 기획전을 마련해 왔다.

리타 페이벨레이넨, 'River Bed'. 140 × 175cm, 2014.
리타 페이벨레이넨, 'River Bed'. 140 × 175cm, 2014.

올해는 지난 3년간 전시를 통해 이미 소개된 바 있는 작가들과 새롭게 포트폴리오로 선별한 한국작가 5인을 북유럽 사진가들과 함께 하나의 주제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생활하고 있는 경험과 환경이 상이한 작가들이지만 이로 인해 교차되는 시선이 어떤 감성을 불러낼지 기대된다.

‘자연과 현대인의 삶’이라는 주제 아래 묶일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시대관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한편, 사진교류가 충분치 않았던 북유럽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의 사진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원성원, 'IT 전문가의 물풀네크워크'. 178 × 297cm, C-프린트, 2017.
원성원, 'IT 전문가의 물풀네크워크'. 178 × 297cm, C-프린트, 2017.

전시는 미술관과 함께 현재 핀란드 헬싱키시립미술관의 전시 디렉터로 활동 중인 피르코 시타리(Pirkko Siitari)와 덴마크 오르후스 소재 사진전문 기관인 갤러리 이미지Galleri Image의 디렉터 베아테 체질스카(Beate Cegielska)가 협력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미술관은 이번 국내 첫 전시를 시작으로 북유럽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투어전시를 추진해 역량 있는 한국 작가들의 세계무대 진출을 지원하고자 한다. 전시는 8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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