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주목한 '화장실 예술', 공중화장실 속 작은 그림
외국인이 주목한 '화장실 예술', 공중화장실 속 작은 그림
  • 강옥선
  • 승인 2018.06.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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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강옥선 기자] 무심코 지나치는 공중화장실안에 걸려있는 작은 그림액자들에 주목한 외국작가의 흥미로운 시선이 작품으로 탄생했다.

마티 밀러, 'Installation Site#1' 가변크기.
마티 밀러, 'Installation Site#1' 가변크기.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대안미술공간 소나무가 6월 9일부터 마련한 마티 밀러(Marty Miller) 개인전 2018 전시 릴레이 '자연으로 말 걸다'2, '화장실 예술'은 한국의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그림액자에 나타난 이미지들에 관심을 가진 작가의 심미안을 드러낸다.

이 전시는 유독 한국에만 존재하는 화장실 그림 액자라는 시각 문화의 현상을 통해 그것의 심리적 필요성과 사회적 활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장실의 그림들은 자연과 만나는 것과 같은 친밀한 순간들을 제공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그의 작업들은 화장실에 가는 것과 그림들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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