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미술품 경매사 K옥션 신임 대표이사에 도현순(51) 케이옥션 전무가 선임됐다.

앞서 지난 3월 대표이사에 신미남 전 두산 퓨어셀BU 사장을 선임했다. K옥션 측은 "경매사 대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회사 발전을 위해 사내이사로 보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미술품경매업 관련법규에 따르면 문화재를 거래할 경우 관련분야에서 필요기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현순 신임 K옥션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출신으로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 리먼브라더스 채권 부문 및 기업금융부문 임원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K옥션 전무로 근무했다.
도 대표는 현대화랑을 설립한 박명자 회장의 장남이자, K옥션의 최대 지분 51.2%를 보유한 티에이어드바이저 유한회사의 지분의 상당 부분을 도현순 대표가 소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실질적인 K옥션의 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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