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 브리즈번 현대미술관(IMA)에서 호주 첫 개인전'Haegue Yang: Triple Vita Nestings' 개최
양혜규, 브리즈번 현대미술관(IMA)에서 호주 첫 개인전'Haegue Yang: Triple Vita Nestings' 개최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06.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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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호주 브리즈번 현대미술관(IMA)은 오는 6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양혜규(47)의 개인전 'Haegue Yang: Triple Vita Nestings'를 개최한다.

양혜규, 'Umbra Creatures by Rockhole'. 2017–2018,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 '중첩: 균형과 관계' 전시 전경, 시드니, 호주, 2018.(사진=양혜규 스튜디오, 제공=국제갤러리)
양혜규, 'Umbra Creatures by Rockhole'. 2017–2018,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 '중첩: 균형과 관계' 전시 전경, 시드니, 호주, 2018.(사진=양혜규 스튜디오, 제공=국제갤러리)

2015년 제8회 아시아 태평양 트리엔날레, 2018년 시드니 비엔날레 참여에 이어 다시금 양혜규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인 동시에 호주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최근 막 내린 2018 시드니 비엔날레에서 '치명적인 사랑'(2008), '비디오 삼부작'(2004-2006), '중간 유형'(2017-2018)을 전시 공간에 밀도 있게 펼쳐 보인 양혜규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이 세 작품과 함께 조각, 설치, 영상 작업들을 선보인다.

양혜규의 블라인드 설치작 '치명적인 사랑'은 정치에 헌신했던 환경운동가 페트라 켈리(Petra Kelly, 1947-1992)와 그녀의 연인이었던 게르트 바스티안(Gert Bastian, 1923-1992), 두 실존 인물의 만남과 관계 그리고 서사를 해석한 작업이다.

양혜규, 'Umbra Creatures by Rockhole'. 2017–2018,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 '중첩: 균형과 관계' 전시 전경, 시드니, 호주, 2018.(사진=양혜규 스튜디오, 제공=국제갤러리)
양혜규, 'Umbra Creatures by Rockhole'. 2017–2018,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 '중첩: 균형과 관계' 전시 전경, 시드니, 호주, 2018.(사진=양혜규 스튜디오, 제공=국제갤러리)

블라인드 내부에는 작가가 다양한 도시를 누비며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담은 비디오 에세이 '비디오 삼부작'이 상영된다. 그 외에도 '만국 애도실'(2012), '모래 동굴 안의 곰 여인 이야기'(2009/2011), '쌍과 반쪽 – 이름 없는 이웃들과의 사건들'(2009)이 함께 전시된다.

한편, 양혜규는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제10회 2018 리버풀 비엔날레에 참가해, 공식 개막일인 7월 14일 오후 1시부터 테이트 리버풀에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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