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만 보던 대형조각을 전시장에서...'2018조형아트서울'
야외에서만 보던 대형조각을 전시장에서...'2018조형아트서울'
  • 김재현
  • 승인 2018.06.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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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도심 하늘을 찌를듯한 대형 건물 앞에 우뚝 선 조각 작품은 건축가의 멋진 설계를 한 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야외공원이나 유명장소를 상징하는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은 공간의 의미를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대형 조각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2018조형아트서울'이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고 있다.

'2018 조형아트서울이 열리고 있는 코엑스 D홀에 설치된 대형 조각들'.(사진=왕진오 기자)
'2018 조형아트서울이 열리고 있는 코엑스 D홀에 설치된 대형 조각들'.(사진=왕진오 기자)

전시장에는 정관모 작가의 목조각으로 구성된 '표상' 작품과 성동훈 작가의 '돈키호테', 소현후 작가의 키네틱 조형물 'Fairy-orgel', 김승우 작가의 '밀로의 비너스', 노준진 작가의 'Happy Tree', 최영관 작가의 '강철도시', 김병규, 나인성, 도태근, 류종운, 박재성, 박현주, 송필, 양태근, 이시, 조용익, 조정래 작가의 대형 작품들이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8조형아트서울에 설치된 정관모 작가의 '표상'작품'.(사진=왕진오 기자)
'2018조형아트서울에 설치된 정관모 작가의 '표상'작품'.(사진=왕진오 기자)

특히, 올해는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입체 작품 발전과 공공조형물 시장의 변화를 꾀한다는 취지로 참여 갤러리들에게 입체 작품 외에도 회화 부분의 일부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2018 조형아트서울 전시장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2018 조형아트서울 전시장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이외에도 조혜윤 작가와 파버카스텔의 컬래버레이션 공간을 마련해 조 작가의 작품 속 소녀 '벼리(Byuli)'를 나만의 스타일로 그려볼 수 있는 드로잉 체험공간이 운영되어 관람객들에게 미술 창작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7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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