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갤러리가 갤러리에서 즐기는 '아트 휴양 제안'을 제안하는 의미로 전시명 '아트플라주(ARTPlage)', 우국원 작가의 작품을 펼쳐놓는다. 이번 전시는 6월 28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아트플라주'는 여러가지 이유로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파리 시민들을 위해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파리 센느 강변에 개장하는 인공 해변을 일컫는 파리플라주(Paris Plage)에서 차용해 도심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우국원 작가는 2009년 첫 개인전 이후 쉬지 않고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지난 도쿄 아트페어에서는 츠타야CCC  마스다 무네아키 회장이 구매해 화제가 됐고, 홍콩 아트 센트럴에서도 출품작이 솔드아웃 되는 등 국내외 아트 시장에서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는 작가의 성향을 한껏 더 표현하고자 재료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미러(mirror) 스테인레스 스틸을 캔버스 삼아 최소한의 선과 색으로 자유롭고 과감한 붓질로 그동안 그려왔던 대표적인 이미지와 텍스트들을 담아냈다.

또한, 작가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 어린아이 등 순수함을 상징하는 대상을 통해 작가가 교감한 내용을 담아 작품 속에 표현해 낸다. “나는 행복해지기 위해 그림을 그린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더욱 간결하게 남긴 행복의 흔적들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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