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색이 인식되는 과정은 아주 과학적이지만 색을 인지하는 과정은 감성적이다. 색이 가진 심리적 효과, 즉 색을 통해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는 각자 다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
밝은 색이어도 느끼는 감정이 어두울 수 있고 다채로운 색 앞에서 무채색의 감정을 드러낼 수도 있다. 종로구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7월 18일부터 ’색의 충만’展을 진행된다.
이번 ‘색의 충만’展에서는 회화의 본질을 꾸준히 탐구해 온 10명의 작가(고진한, 공성훈, 권여현, 김근중, 김정수, 배병규, 변용국, 송지연, 이종만, 차명희)들은 그들만의 고유한 색으로 내면을 시각화한다.
원초적이고 자유분방한 색을 통해 작가들의 감성, 추억 등을 들여다보고 그 이상의 것을 끌어내고 있다. 전시는 8월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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