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국만다라수장' 복원도 수록,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자료' 93호 발간
'천수국만다라수장' 복원도 수록, 국립중앙박물관 '미술자료' 93호 발간
  • 강옥선
  • 승인 2018.07.1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강옥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회화, 도자기를 중심으로 연구 논문 3편과 자료 2편을 수록했다.

일본 '천수국만다라수장(天壽國曼茶羅繡帳)'. 622년 이후 7세기 전반, 88.8×82.7cm, 주구지(中宮寺) 소장.(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일본 '천수국만다라수장(天壽國曼茶羅繡帳)'. 622년 이후 7세기 전반, 88.8×82.7cm, 주구지(中宮寺) 소장.(사진=국립중앙박물관)

특히 회화사 연구의 석학(碩學)인 안휘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일본 주구지(中宮寺)에 소장된 '천수국만다라수장(天壽國曼茶羅繡帳)'의 복원도를 새롭게 제시한 논문이 눈길을 끈다.

논문으로는 안휘준의 '천수국만다라수장(天壽國曼茶羅繡帳)에 관한 신고찰', 오영인의 '고려후기 상감청자유개발탁의 제작과 그 배경', 박수홍의 '초전(蕉田) 오순(吳珣)이 그린 산수화 연구'가 있다.

자료로는 서유리의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소장 경남(慶南) 산청군(山淸郡) 장천리(長川里) 도편(陶片) 소개(紹介)', 이수경의 '신여량의 주사선연지도(舟師宣宴之圖) 제작배경 재검토'를 실었다.

'미술자료'는 1960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미술사 전문 학술지로, 한국미술사가 미개척 분야일 시기 관련 자료의 발굴이 잇따르자 국립박물관으로서 미술사학계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간됐다.

매년 2차례(6월, 12월) 발간되며, 학술논문 외에도 박물관의 미공개 소장품을 비롯한 새로운 자료를 게재한다. 최근에는 미술사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인 고고학, 역사학, 보존과학, 박물관학 등과의 활발한 공동 조사를 통해 새로운 연구 경향을 주도하고 있다.

'미술자료'의 모든 논문과 총 목차(제79호까지)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의 ‘학술>정기간행물>미술자료’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