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즈 개관 10주년 기념전에 이대원·김종학 선보여
갤러리이즈 개관 10주년 기념전에 이대원·김종학 선보여
  • 김재현
  • 승인 2018.07.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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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가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이대원(1921-2005)·김종학(81) 화백의 작품을 내걸고 7월 18일부터 기념전을 진행한다.

왼쪽 이대원, '농원'. 45.5 x 53cm, oil on canvas, 1977. 우측, 김종학,'설악풍경'. 72.7 x 90.9cm, acrylic on canvas, 2003.
왼쪽 이대원, '농원'. 45.5 x 53cm, oil on canvas, 1977. 우측, 김종학,'설악풍경'. 72.7 x 90.9cm, acrylic on canvas, 2003.

전시는 단순히 구상화가로만 국한하기에 부족한 두 작가의 독창적인 화법으로 일가(一家)를 이룬 '추상적 구상화'를 개척한 두 작가에게 개별성과 공통점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작가의 공통점은 '색의 환상적 변주'라 할 수 있다. 화면 전체를 생동감 넘치게 채운 색채의 기운은 보는 이의 오감을 한꺼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자연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인 서정성'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대원의 '농원 풍경' 시리즈나, 김종학의 '설악산 풍경' 연작은 한국의 자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물음을 그림으로 옮긴 듯하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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