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 ‘슬라보예 지젝’ 광주비엔날레, ‘GB 토크’진행
세계적인 석학 ‘슬라보예 지젝’ 광주비엔날레, ‘GB 토크’진행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07.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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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재)광주비엔날레는 매달 시각예술과 철학, 정치, 역사, 과학의 경계를 허무는 ‘다학제적 장인 GB토크’를 개최해왔다. 

이번 GB토크는 슬로베니아 출신 ‘철학자이자 문화비평가’인 ‘슬라보예 지젝’이 ‘21세기 마르크스를 다시 읽는다’를 주제로 7월 21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동안 광주비엔날레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슬라보예 지젝(Slavoj  ziek)
슬라보예 지젝(Slavoj ziek)

슬라보예 지젝은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 마르크스의 정치·경제 비판이 여전히 유효한 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20세기 코뮤니즘의 교착과 실패, 전망의 한계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코뮤니즘의 주요 문제 등을 환기해본다. 

또한, 삶의 핵심으로 자연,생태유전,문화적인 공통분모이고,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인본주의적 보편 공간인 공통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다.

류블랴나 대학교 선임 연구원이자 경희대학교 석좌교수인 슬라보예 지젝의 주요 저서로는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자본주의에 희망은 있는가’ 등이 있으며 서구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해온 급진적인 철학자로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인본주의에 대해 주장해왔다.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모집과 동시에 200여 명 등록이 마감되면서 광주비엔날레와 슬라보예 지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2018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은 9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66일 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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