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서로 다른 매체를 연결, 조합해 소재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인간의 삶, 감정, 그리고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조각조각'전이 8월 4일부터 서초구 방배동 갤러리토스트에서 막을 올린다.

강지호 작가는 관계의 유지, 존속 또는 소외에 관한 이야기를 폐목재를 통해 전달하며, 나무가 주는 따뜻함으로 일상 속 삶의 모습에 주목한다.
김라현 작가는 펠트(felt) 등 얽히고 설킨 재료를 재구성하여 관계의 모습을 드러내고 그 사이에 생긴 예측 불가능한 공간들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립한다.
이주희 작가는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종이의 절제된 묘사를 통해 문득 찾아오는 감정과 생각들을 표출하고 내면의 여러 감정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창조한다.
이번 '조각조각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맺어지는 관계의 여러 모습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을 우리에게 익숙한 매체들로 표현해 나의 존재를 인식하고, 타인과의 감정적 교류를 상기시키며 작품과 함께 호흡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하길 기대한다. 전시는 8월 26일까지.
저작권자 © 아트인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