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작가 100명이 수원으로 모인 이유는? 아트페어 'ZAF 2018'개막
얼룩말 작가 100명이 수원으로 모인 이유는? 아트페어 'ZAF 2018'개막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07.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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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대안공간 눈(대표 이윤숙)은 'Zebra Art Fair 2018'(이하 ZAF 2018)전을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예술공간 봄 1·2·3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신지윤, '뉴 로맨틱스(New Romantics)', 11x32x20cm, 혼합매체, 2017.
신지윤, '뉴 로맨틱스(New Romantics)', 11x32x20cm, 혼합매체,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마을기업 행궁솜씨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대안공간 눈이 주최·주관하고, 작가 100명과 이웃가게 68지점이 함께 참여한다.

'ZAF 2018'전은 작가 100명의 5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페어이다. 대안공간 눈이 ‘프로젝트 지브라(Project Zebra)’를 통해 2014년 처음 기획해서 매년 실시하는 작가 중심의 단체전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이다.

‘프로젝트 지브라(Project Zebra)’는 ‘얼룩말은 홀로 있으면 맹수의 먹잇감이 되지만, 뭉치면 무늬 때문에 오히려 맹수를 겁먹게 한다.’는 슬로건을 기조로 미술시장에서 향유로써의 작품구입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일반적인 아트페어가 다수의 화랑들이 모여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였다면, 이번 'ZAF 2018'전은 작가가 직접 공모에 지원해서 전시에 참여하고, 전시공간에서 작품이 설치될 위치도 자신이 결정한다.

특히 올해 행사 공모에서는 작가 선정 시 나이·학력 등 어떠한 제한을 두지 않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르 부분 역시 회화에서부터 뉴미디어까지 모든 시각예술장르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브라아트페어2018 전시장 전경'.
'지브라아트페어2018 전시장 전경'.

'ZAF 2018'전은 지난 전시들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행궁동 이웃가게와 함께 하는 작품 할인 이벤트 'With 행궁동 이웃가게'를 진행한다.

'With 행궁동 이웃가게'는 행궁동 일대에 위치한 68곳의 가게에서 상품을 구입한 영수증 또는 확인증을 대안공간 눈에 제시하면 작품 구입 금액을 최대 10퍼센트까지 할인할 수 있는 이벤트이다.

카페에서 마신 커피부터 공방에서 구입한 공예품까지, 누구나 이웃가게의 상품을 구입한 후 영수증을 지참한다면 작품 구입 가격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경수미, 곽나연, 권기명, 권수연, 김그림, 김동연, 김미정, 김민형, 김상미, 김영서, 김우정, 김정호, 김지언, 김지훈, 김현주A, 김현주B, 김호선, 김효정, 나선미, 나혜령, 남재현, 남희승, 남희진, 박소현, 박수민, 박은신, 박인혜, 박종희, 박준석, 박지연, 박지현, 박진아, 박찬국, 박혜준, 사하라, 서예원, 서채리, 서현덕, 석동미, 성창훈, 송수민, 송태화, 신서윤, 신지연, 신지윤, 아은, 안강민, 안예환, 여현경, 오소민, 오은희, 우무길, 우하남, 유예린, 윤선미, 윤은지, 이경진, 이대규, 이래은, 이부강, 이예현, 이윤숙, 이윤엽, 이윤지, 이은우, 이인경, 이정, 이정식, 이체린, 이혜경, 이혜진, 이효영, 임서현, 장정임, 장혜원, 정만규, 정은수, 정지원, 정태후, 정희재, 제동환, 조상은, 조성훈, 조승연, 조은정, 주미영, 지현주, 차진환, 최규연, 최연재, 최재원, 최지은, 표민정, 한동훈, 한정은, 한지민, 한황수, 허민희, 황정현, 황정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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