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복합 문화공간 ‘살롱드어메즈’에서 8월 10일부터 루나(LUNA) 작가의 ‘숲의 노래 (The forest, Sing)’展이 진행된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평범한 소재로 시작되는 루나의 작업은, 특정한 주제나 스타일을 담아내기보다 마치 ‘어린 시절’ 순수한 감각 안에서 스치듯 각인된 장면들이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되며 ‘그녀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작가는 자연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물이나 패턴들을 통해 느낀 그 순간의 감정들을 스케치나 글로 기록한다. 또한, 몇 번의 반복되는 수정 과정을 통해 작가 특유의 개성을 담은 작품은 ‘아름다운 여인’이 되거나 ‘꽃’이 되고 때론 ‘새’가 되어가며 ‘동심의 세계’나 ‘미지의 공간’에서 만날법한 다양한 모습의 주인공들로 재탄생 된다.
8월 도심의 무더운 여름 안에서, 시원한 숲 속을 거니는 듯한 휴식(休息)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시는 8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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