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국정미술교과서 '도화임본' 등록문화재 된다
최초 국정미술교과서 '도화임본' 등록문화재 된다
  • 강옥선
  • 승인 2018.08.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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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강옥선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인 '도화임본((圖畵臨本)'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도화임본(圖畵臨本)'.(사진=문화재청)
'도화임본(圖畵臨本)'.(사진=문화재청)

'도화임본(圖畵臨本)'은 1906년 제정된 보통학교령에 의한 시행규칙에 따라 대한제국 시기, 교육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청인 학부에서 편찬해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정 미술교과서이다.

한국인의 생활모습이나 용품, 자연 정경 등 우리나라의 소재들이 수록되어, 모필화(毛筆畵)에 의한 서양화법을 도입하면서도 민족의 주체의식이나 미적 감각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의'도화임본(圖畵臨本)'은 4책 1질의 완질이고, 그 중 두 책은 이 책을 편찬한 학부편집국의 보관용 도서라서 가치가 더욱 높다.

'도화임본(圖畵臨本)'.(사진=문화재청)
'도화임본(圖畵臨本)'.(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을 예고한'도화임본(圖畵臨本)'에 대해 30일간의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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