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강옥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서화실에 '물고기 노니는 그림과 분청사기'를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8월 7일부터 선보인다.

물고기는 늘 한국인의 삶 가까이에 있었다. 옛 사람들은 풍요, 다산(多産), 여유 등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담아 물고기를 그렸다. 18세기 전반에 활동한 화원 김인관(金仁寬)은 물고기 그림으로 이름 높았다.
'물풀과 물고기'는 드물게 전하는 김인관의 작품으로, 청신한 감각이 돋보인다. 장한종(張漢宗,1768~1815)의'물고기와 조개'는 사실성과 서정성이 조화를 이룬다.
분청사기를 장식한 물고기 문양은 활달한 선묘로 그려져 높은 수준의 회화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11월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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