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보물 지정 예고된 ‘정선 필 경교명승첩(鄭敾 筆 京郊名勝帖)’은 1741년 그리기 시작해서 정선이 사망한 1759년 경 완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첩으로, 서울 근교와 한강 변의 명승지를 담은 진경산수화이다.
정선이 교류한 조선후기 대표 시인 이병연(李秉淵, 1671~1751)의 글이 함께 수록되어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서울 근교의 명승지를 산뜻한 색감과 차분한 분위기로 그려냈으며, 청록채색법을 적용한 정선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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