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운, 오케스트라를 통해 현대인들이 느끼는 다양한 정서 표현
최종운, 오케스트라를 통해 현대인들이 느끼는 다양한 정서 표현
  • 김재현
  • 승인 2018.08.25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김재현 기자] 현대미술과 클래식 음악 그리고 코딩의 만남이 이루어진 전시 최종운의 'This is Orchestra(오케스트라)'가 9월 5일부터 김세중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최종운 '오케스트라'전.
최종운 '오케스트라'전.

작가 최종운은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요즘 현대인들이 느끼는 다양한 정서를 표현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곡 전체를 컨트롤 하는 지휘자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에 설치된 각 악기들은 연주자 없이 다양한 종류의 모터와 전자 장치를 이용해 작동되며 중앙부에 놓인 지휘자의 단상에서 이 악기들을 지휘 할 수 있다.

관람자와 오케스트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비로소 작품이 완성된다. 다양한 감정과 움직임의 지휘는 끝임 없이 새로운 선율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서로 다른 경험으로 ‘오케스트라'를 기억할 것이다.

미술관 제2전시실에는 96개의 모터를 이용한 인터렉티브 사운드 작품 ‘Music-Storms‘ 가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전시장에 흐르는 음악에 반응하여 96개의 모터가 춤을 추듯 힘찬 회오리를 만들어 공간 전체를 심미적으로 변화시키는 설치작품이다. 이러한 음악의 시각화는 감상자의 감각을 자극하게 된다. 전시는 9월 16일까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