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지교' 특별전,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18 'Winner'선정
'밥상지교' 특별전, 독일 디자인 어워드 2018 'Winner'선정
  • 왕진오
  • 승인 2017.10.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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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2015년 12월 9일부터 2016년 3월 6일까지 진행한  '밥상지교' 특별전 전시디자인이 독일 German Design Award의 ‘Fair and Exhibition’ 부문에서 'Winner'로 선정됐다.

'밥상지교 전시 콘셉트 설명 보드'.(사진=국립민속박물관)
'밥상지교 전시 콘셉트 설명 보드'.(사진=국립민속박물관)

독일연방 경제기술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German Design Award는 세계 유수의 디자인어워드 Winner 수상작 중에서 후보를 선정하므로 후보 지명만으로도 영예로운 상으로, '밥상지교‘ 특별전은 이미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IDEA Design Award'에서 Finalist, 독일 'iF Design Award'와 일본 Good Design Award에서 Winner 수상을 한 바 있다.

특별전 ‘밥상지교’는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세기 양국의 음식문화 교류와 변화상을 조명한 전시로 ‘쇼핑하듯 관람하는 전시’라는 콘셉트로 전시디자인이 구성됐다.

즉 ‘공간’을 디자인하기보다‘관람의 행태’를 디자인한 참여형 전시다. 대형 식료품 마트를 차용한 전시공간, 첨단기법을 사용하면서도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전시 코너들이 다양한 관람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박물관 전시의 새로운 시도이자 모색이었다고 평가받았다.

‘밥상지교’ 특별전이 미국과 일본, 독일 등 해외의 주요 Design Award를 두루 수상하는 쾌거는 디자인 역량을 가진 국립민속박물관이 제시하는 한국적 주제 전시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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