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8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 80%낙찰·18억 5133만원 기록
K옥션, 8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경매 80%낙찰·18억 5133만원 기록
  • 김재현
  • 승인 2018.08.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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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8월 29일 오후 4시부터 마감한 K옥션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가 낙찰률 80%, 낙찰 총액 18억5133만 원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1150만 원에 낙찰된 박영선, '실내한정'.(사진=K옥션)
1150만 원에 낙찰된 박영선, '실내한정'.(사진=K옥션)

자선경매에 출품된 18점은 모두 낙찰 되어 100% 낙찰률을 기록했고, 프리미엄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박서보의 '묘법 No. 65-81'으로 2억 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이번 경매에서 최다 경합기록은 이태길의 '김양과 오후'로 300만원에 경매에 올라 184회의 경합 끝에 높은 추정가의 4배 이상인 352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프리미엄 경매에서 기획으로 선보였던 '美: 시대를 수놓은 여인들'에 출품된 권옥연, 박영선, 박각순, 김일해, 임응구, 김호걸, 이태길, 박항률의 작품은 모두 치열한 경합 끝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웠다.

경매에서 최다 경합을 기록한 이태길의 작품을 시작으로 박각순의'S양'도 44회 경합을 거쳐 높은 추정가를 넘는 1200만 원, 김호걸의 '거울을 보는 여인'은 30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1100만 원, 임응구의 '소녀의 옆모습'은 150만 원에 경매에 올라 360만 원, 박영선의 '실내한정'은 시작가 550만 원에 경매에 올라 1150만 원에 낙찰됐고, 또 다른 작품 '누드'는 900만 원, 권옥연의 '소녀'는 1800만 원, 김일해의'Rose Garden'은 450만 원에 낙찰됐다.

또 다른 섹션에서 선보인 '경매장으로 떠나는 피서' 가운데 캔버스를 가득 채운 설악산의 꽃 더미, 우거진 나무들, 새, 벌, 붉게 타는 태양이 독보적인 화풍을 뽐내는 김종학의'여름 설악'은 7000만 원에, 또 다른 김종학의 작품'풍경'은 1300만 원에 낙찰됐고, 정상화의 '무제'는 4500만 원, 변시지의 '풍경'은 600만 원에 팔렸다.

7,000만 원에 낙찰된 김종학, '여름 설악'.(사진=K옥션)
7,000만 원에 낙찰된 김종학, '여름 설악'.(사진=K옥션)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서 출품된 작품 중 수복강녕(壽福康寧)의 염원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자신선도(童子神仙圖)'는 1300만원에 낙찰됐고, 필갑(270만 원 낙찰), 연적(800만 원 낙찰), 서류함(210만 원 낙찰) 등 조선시대 선비들이 아끼고 정성 들여 지녔던 사랑방의 문방용품들 역시 새 주인을 찾았다.

자선경매 출품작 가운데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기증해 준 김성철의 '12각 주병과 잔'은 20만 원, 예올에서 기증한 옹기 아름 반상기는 28만 원, 플라멩코 댄서 이혜정의 공연권은 200만 원, 주얼리 스페셜리스트 윤성원의 주얼리 컨설팅 클래스는 88만원 낙찰되며 사랑나눔에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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