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27일 공연
피아니스트 조성진,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27일 공연
  • 아트인포(artinfo)
  • 승인 2017.10.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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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프랑스, 파리 -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 퐁다시옹 루이 비통)은 2017년 10월 27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대강당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수학하며, 모국인 한국과 프랑스를 문화로 이어온 조성진이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공연이다.

(왼쪽) 피아니스트 조성진 (오른쪽)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사진=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왼쪽) 피아니스트 조성진 (오른쪽)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사진=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2014년 10월 개관 이래 다양한 공연을 꾸준히 기획해온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젋고 재능 있는 차세대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뉴 제네레이션 피아노(NEW GENERATION) 리사이틀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조성진이 좋아한다고 밝힌 두 작곡가의 곡이 레파토리로, 베토벤 소나타 8번(비창)과 소나타 30번을 비롯해 쇼팽의 발라드를 함께 선보인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설계로 세간의 이목을 받은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중심부에 들어선 대강당은 문화예술 전 분야를 위한 열린 공간이자 특히 음악가를 위한 라이브 공연장이다.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실내 관현악단인 모스크바 비르투오시(Moscow Virtuosi), 테디 파파브라미(Tedi Papavrami), 랑랑 등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연주자들은 물론, 래퍼 칸예 웨스트,일렉트로닉 뮤직의 시초로 여겨지는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의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재단 미술관 대강당에서 선보여왔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고티에 카푸송(Gautier Capuçon)이 이끄는 첼로 마스터 클래스와 더불어,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가 이끄는 교육기관인 스위스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연계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후학 양성 후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창조에 대한 열정의 확산에 전념해온 이곳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와 예술가가 만나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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