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미술관, 소장품을 통한 '추상의 향연'展 개막
우종미술관, 소장품을 통한 '추상의 향연'展 개막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09.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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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우종미술관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추상회화의 단면전’과 ‘한지위에 그려진 사계전’을 기획해 선보인다. 

박서보, ‘묘법’. 39.5×51.7cm, Pigment print, 2015.
박서보, ‘묘법’. 39.5×51.7cm, Pigment print, 2015.

이번 전시는 21세기 미술의 한 부류인 추상미술의 단면을 보고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국내외 추상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알 수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한지 위의 표현법과 한국화의 여유로운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제1전시실에서는 1930년대 일본의 전위적 미술단체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시작된 ‘한국의 추상화’가 한국의 모더니즘으로 발전해 현재 국제적인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서의 추상미술의 발전 단계를 보여주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국내외 16명의 작가들로 구성했다.

도촌 신영복, '산수화’.
도촌 신영복, '산수화’.

한국 작가는 김창열, 김창영, 박서보, 박정환, 박현수, 배상순, 석란희, 오수환, 이우환, 정상화, 정충일의 작품과 미국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그리고 일본의 야마구치 타케오, 야마다 마사키, 오노사토 도시노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2전시장에서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한지위에 ‘여백의 미’를 잔잔하게 표현하고 있는 한국화의 ‘수묵담채’ 또는 ‘채색화’를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관람객의 마음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의재 허백련, 구룡산인 김용진, 옥주산인 김옥진, 목제 허행면, 시경 박익준, 도촌 신영복, 남농 허건, 소송 김정현, 아산 조방원, 심향 박승무, 현초 이유태의 작품을 감상을 할 수 있다.  전시는 11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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