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 'KIAF 2018 ART SEOUL'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 'KIAF 2018 ART SEOUL' 개막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09.1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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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지난 17년간 국내외 미술인들에게 사랑 받아온 아시아 최고 국제 아트페어, KIAF 2018 ART SEOUL 이 10월 3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다. 

'2017년 KIAF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2017년 KIAF가 열린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모습'.(사진=artinfo)

올해는 한국,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독일, 벨기에, 영국, 이스라엘, 프랑스, 스페인, 미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14개국에서 174개 갤러리가 새로운 컬렉터를 맞이하기 위해 다채로운 작품을 내놓는다.   

한국 아트페어에 처음 참가하는 미국의 데이빗 즈워너(David Zwirner)와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그리고 프랑스의 페로탱 갤러리, 홍콩의 마시모 데 칼로 갤러리, 일본의 이노우에 갤러리를 비롯 각국 주요 갤러리의 참가로 전세계 미술시장의 이목이 KIAF 2018 ART SEOUL 에 주목 되고 있다. 

더불어 올해 첫 참가하는 남미갤러리 아르테 알토, 사샤 디 에스파시오 데 아르테,  엘지엠과 스페인의 피그먼트 갤러리의 활약도 매우 기대된다.

기존의 KIAF ART SEOUL의 참가 갤러리들이 보여주었던 기획부스와 1인전 부스의 장점을 극대화해 기획된 SOLO PROJECT 와 HIGHLIGHT 부스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뜨거운 호응을 얻은 두 개의 섹터들은 탄탄한 구성력을 지닌 갤러리들이 참가해 미술 애호가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DSL 컬렉션 공동 설립자 실바인 레비, 도미니크 레비'.(사진=화랑협회)
'DSL 컬렉션 공동 설립자 실바인 레비, 도미니크 레비'.(사진=화랑협회)

특히 올해 가장 주목 되는 것 중 하나는 프랑스의 DSL 컬렉션 공동설립자인 실바인 레비(Sylvain Levy) 도미니크 레비(Dominique Levy)가 KIAF 2018 ART SEOUL의 조직위원으로 합류한 것이다. 그들은 “아시아권의 아트페어에서 조직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한 것이 처음이어서 우리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무엇보다 한국미술의 잠재성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DSL 컬렉션은 2005년 설립된  대형 중국 현대 미술 전문 컬렉션으로 설치 및 비디오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50점 이상을 수집하고 있다. 

그들의 컬렉션은 최초로 온라인 3D 미술관, VR미술관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다양한 세대들과 공유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작가 후원 및 미술 교육, 미술시장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오고 있다.

이들의 조직위원으로서의 활동은 KIAF 2018 ART SEOUL 뿐만 아니라 참가하는 한국 갤러리들과 작가들의 세계 미술 시장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 

더불어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의 협업으로 KIAF 2018 ART SEOUL 특별전 ‘ARTIST PROJECT’를 선보인다. ‘ARTIST PROJECT’는 2018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이 역사성과 문화적 맥락으로 작품을 제작해 KIAF와 연계하는 전시이다. 이번 KIAF를 위해 제작하고, 무엇보다 동시대 미술담론과 역동적인 시장의 그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Ugo Rondinone, 'blue red orange yellow green mountain'.Painted stone, stainless steel, pedestal_183.5 x 29.2 x 29.2, 2018.(사진=화랑협회)
Ugo Rondinone, 'blue red orange yellow green mountain'.Painted stone, stainless steel, pedestal_183.5 x 29.2 x 29.2, 2018.(사진=화랑협회)

국민에게 사랑 받는 아트페어로 자리잡은 국내 최고의 KIAF ART SEOUL은 한국의 훌륭한 현대 미술을 알리는 데 다방면으로 앞장 서 왔다. 국내외 미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하며 잠재력 있는 작가와 갤러리들에게 세계 미술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그 어느 해보다 탄탄한 기획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KIAF 2018 ART SEOUL의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올해에는 미술계와 일반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미술을 즐기며 함께하는 ‘미술주간(18. 10. 2.~10. 14.)’도 한국국제아트페어와 맞추어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고, 주요 비엔날레도 개최되어 볼거리 가득한 미술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IAF 2018 ART SEOUL에는 총 14개국 174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갤러리 섹터,총 158개 ,국내 114개, 해외 44개가 함께한다.

주요 참가 갤러리로는 가나아트 (한국), 국제 갤러리 (한국), 갤러리 현대 (한국), 리안갤러리(한국), 더페이지 갤러리(한국), 아라리오 갤러리 (한국), 우손 갤러리 (한국),  이화익갤러리 (한국), 학고재 갤러리 (한국), 선화랑(한국), 313 아트 프로젝트 (한국), ART OF THE WORLD (미국), DAVID ZWINER (미국), FLOWERS GALLERY (영국), GALERIE PERROTIN (프랑스), INOUE GALLERY (일본), MASSIMO DE CARLO (홍콩), PACE GALLERY (미국), PIGMENT GALLERY (스페인), STANDING PINE (일본), WHITESTONE GALLERY(일본), 10 CHANCERY LANE GALLERY (홍콩). 

갤러리 섹터 (총 158개 :국내 114개, 해외 44개) SOLO PROJECT (총 9개 / 국내 6개, 해외 3개), 관훈갤러리, 어반아트, 갤러리 소소, 갤러리 플래닛, 김현주갤러리, 중앙갤러리, 182artspace, East Gallery, J. P. Art Center.

HIGHLIGHT(총 7개 / 국내 4개, 해외 3개), 갤러리 신라, 갤러리2, 갤러리데이트, 두루아트스페이스, CHOI&LAGER GALLERY, Gallery Art Composition, STANDING PIN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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