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해방이후 숭례문 보수‧복원사 재조명展
서울역사박물관, 해방이후 숭례문 보수‧복원사 재조명展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09.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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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2018년 한양도성박물관 하반기 기획전 ‘숭례문, 다시 세우다’를 9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에서 개최한다.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2008년(ⓒ최인호, 제공=서울역사박물관)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2008년(ⓒ최인호, 제공=서울역사박물관)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숭례문이 변화해 온 과정을 통해 해방이후 숭례문의 보수·복원사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최근까지 보수와 복원을 반복해 온 숭례문의 모습을 통해 현대사 속 숭례문의 가치와 의의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한양도성의 정문으로서 숭례문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는 ‘도성의 정문’ 부분과 해방이후 숭례문이 보수·복원된 과정을 소개하는 ‘다시 세운 숭례문’ 부분으로 구성했다. ‘도성의 정문’ 부분에서는 한양도성의 여덟 성문 중 숭례문의 위상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그것의 건축적 특징을 소개한다. 

‘다시 세운 숭례문’ 부분에서는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반복되어 온 보수·복원사업의 과정과 내용을 살펴본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정교하게 제작된 1/25 축척의 숭례문 축소 모형을 공개한다. 

복원된 숭례문, 2013년.(사진=서울역사박물관)
복원된 숭례문, 2013년.(사진=서울역사박물관)

숭례문 모형은 2013년 복원된 숭례문을 기준으로 1907년 이후 철거되고 변형된 좌·우측 성곽과 지반의 원형을 가능한 되살리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모형을 통해 성문의 구조뿐만 아니라 연결된 성곽의 구조와 지형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획전을 연계한 특별 강연도 총 3회 운영된다. 전시는 관람은 무료이다. 자세한 정보는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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