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자연을 직접 체험", 김철우 '길 위에서 그리다'
"세상과 자연을 직접 체험", 김철우 '길 위에서 그리다'
  • 왕진오
  • 승인 2017.10.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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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왕진오 기자] 단순히 풍경의 모습을 화면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깊고 따듯한 시선을 담아내는 김철우(62) 작가의 8번째 개인전 '길 위에서 그리다'가 11월 14일 예술의전당 제7전시실에서 막을 올린다.

김철우, '창덕궁'. watercolor on paper, 77x28cm, 2015.
김철우, '창덕궁'. watercolor on paper, 77x28cm, 2015.

작가는 세상과 자연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그 현장을 기록하며 자신의 경험을 그림을 통해 나누려 한다.이번 전시에는 자연과 도시의 풍경이 담겼다.

직접 현장에서 사생을 통해 느끼는 순간순간에 대한 인상을 그만의 시선으로 붓 터치와 물의 번짐 가운데 재해석되고 다시 그림 속 이미지로 드러나면서 사람 냄새나는 경험담을 엿볼 수 있다.

김철우, 북한산, watercolor on canvas, 116.8x80.3cm, 2016.
김철우, 북한산, watercolor on canvas, 116.8x80.3cm, 2016.

자연을 그렸지만 사람 냄새 폴폴 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김철우 작가는 대부분의 작업에서 자연과 도시 그리고 사람을 그려내고 있다.

이 풍경들은 서로 다른 세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의 작품에서는 하나가 되어 스며들듯이 우리에게 감동을 전한다.

한편, 김 작가의 자연과 도시에 대한 시선과 이야기가 담긴 전시는 11월 23일까지 계속되며 작가와의 만남은 11월 14일 화요일 오후 5시에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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