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박수근' 전작도록 발간 위한 연구 과정 온라인 공개
'이중섭, 박수근' 전작도록 발간 위한 연구 과정 온라인 공개
  • 아트인포(artinfo)
  • 승인 2017.10.30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 한국 근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국민화가' 이중섭, 박수근 전작도록 연구 과정 온라인 공개 및 의견수렴이 진행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_전작도록 연구과정 공개 이미지'.
'예술경영지원센터_전작도록 연구과정 공개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운영하고 있는 '전작도록 발간 지원 사업'의 연구과정을 전작도록 발간지원 사이트(www.gokams.or.kr/catalogueraisonne/)에서 공개한다.

전작도록 발간지원 사업은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국내 작가의 전작도록 발간을 통해 감정 및 작가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축을 목표로 2015년 11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 박수근, 이중섭을 각 한국미술품감정협회(회장 서성록)와 박수근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회장 목수현)와 이중섭미술관이 컨소시움을 형성해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3년간 작가의 전작을 목록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가 자문과 조사, 감정 등의 과정을 거쳐 작품의 진위를 면밀하게 판별하고 있다.

박수근 작가 연구팀이 조사한 작품 수는 총 897점으로, 이중 세부 내용이 제공되는 1차 공개작품 250점(유화 248점, 수채화 2점), 2차 공개작품 193점(유화 193점), 그리고 목록만 제공되는 수채화·드로잉이 454점이다.

이중섭 작가 연구팀이 조사한 작품 및 참고자료는 총 692점으로, 1차 공개작품 285점(소묘 및 채색화 173점, 은지화 53점, 엽서화 58점, 입체 1점), 2차 공개작품 277점(소묘 및 채색화 122점, 은지화 90점, 엽서화 30점, 출판미술 35점)으로 총 562점의 세부내용을 공개한다.

작품별로 제목, 제작연도, 재료 및 기법, 사이즈, 현소장처 등의 정보와 함께 전시·수상·소장·제목의 이력과 참고문헌, 인용문, 참고 이미지, 연구자 노트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_전작도록 연구과정 공개 이미지'.
'예술경영지원센터_전작도록 연구과정 공개 이미지'.

연구팀의 조사·연구 내용을 전문가 및 국민들과 함께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해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오류를 바로 잡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단기간 진행으로 누락된 정보가 있다면 이를 취합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전작도록 제작을 위한 밑거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의견 수렴은 2018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과정은 2차례에 걸쳐 공개되며, 이번 1차 공개에 이어 2차 공개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선영 대표는“이번 연구과정 공개 절차를 통해 대국민 의견을 수렴해 한국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신뢰할 수 있는 전작도록 발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