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케이옥션(대표 도현순)이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위아자 나눔경매’를 실시한다.
매주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K옥션의 위클리 온라인경매를 통해 진행되는 ‘위아자 나눔경매’는 2015년부터 이어온 행사로, 스포츠 스타, 아이돌, 가수, 배우 등이 직접 기증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경매가 진행된다.
위아자 나눔경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사)위스타트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된다.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직접 기증한 스케이트화의 바깥쪽에는 친필사인이 담겨있으며 10만 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은 아시안 게임 때 입었던 국가대표 유니폼과 동일한 제품에 친필 사인을 해 경매에 내주었다. 경매 시작가는 5만원이다.
AOA 설현은 선글라스 케이스 안쪽에 친필 사인이 있는 구찌 선글라스를 기증했고 시작가는 10만 원이다. 뉴이스트의 종현(JR)은 친필 사인지와 함께 반팔 티셔츠를 기증해 5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11월 5일에 마감하는 위클리 경매의 스페셜 아이템으로 수경 예술가 이안 조재선의 작품 ‘태극 -2’가 출품된다. 조재선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설치미술가로 활동하다가 수경예술가(Aquascaper)로 전향해 활발한 작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직 생소한 수경예술분야이지만 조재선 작가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하고 있으며 세계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2018년 Korea Aqua Pet Show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음과 양의 끝없는 생성과 소멸을 태극의 형태를 이용해 표현했다. 작품의 추정가는 1억20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이며, 경매 시작은 70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