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례, 오방색에서 확장된 색면추상회화 70여점 선보여
김두례, 오방색에서 확장된 색면추상회화 70여점 선보여
  • 김재현
  • 승인 2018.11.03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인포=김재현 기자] 한국 표현주의의 지평을 넓혀 온 김두례 작가가 오방색에서 확장된 다양한 색과 회화의 기본 요소에 집중한 색면추상회화 7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를 진행한다.

김두례, 'Untitled'. Acrylic on canvas, 72.7X60.6cm.
김두례, 'Untitled'. Acrylic on canvas, 72.7X60.6cm.

11월 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롯데갤러리 잠실점에서 열리는 김두례 개인전에는 그동안 가벼운 붓질로 표현된 인물상과 전통 오방색의 단순한 색면을 통한 회화적 탐구에서 벗어난 색과 점, 선, 면 등의 회화의 기본 요소에 집중한 작품을 내놓는다.

이번 전시에 김두례 작가는 깊은 색감과 물감의 두꺼운 마띠에르, 완벽하게 추상화된 화면으로 특징화된 작품을 선보인다.  이러한 그림의 특징들은 1960~70년대 미국 색면추상회화를 떠올리게 한다.

김두례, 'Untitled'. Acrylic on canvas, 116 X 91cm.
김두례, 'Untitled'. Acrylic on canvas, 116 X 91cm.

그동안 절제된 색채 속에 자연의 단상과 인생, 사랑, 슬픔의 감정, 아름다움의 정서를 녹여냈던 작가는 신작들에서 오방색에서 확장된 다양한 색채의 향연을 보여준다.

대담하고 역동적인 붓질과 만난 물감은 한겹 두겹 화면에 스며들고, 색의 흔적들은 신중하고 리드미컬한 화면으로 귀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