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와 K-POP’의 콜라보, 신개념 아트페어 '아트아시아' 22일 개막
‘K-ART 와 K-POP’의 콜라보, 신개념 아트페어 '아트아시아' 22일 개막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11.08 16: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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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한국을 아시아의 새로운 아트 플랫폼으로”

‘아트아시아 2018’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의 10개국 300여명 아티스트와 각 나라 주요 미술대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아시아 각국의 유망한 젊은 현대 미술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해 새로운 컬렉터의 유입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신개념 아트페어(Art Fair)이다. 

ZHANG An, The Monument,  Oil painting, 155 x 200 cm, 2018.(사진=아트아시아 운영위)
ZHANG An, The Monument, Oil painting, 155 x 200 cm, 2018.(사진=아트아시아 운영위원회)

특히 참여의 단위를 갤러리가 아닌 각 나라의 아트페어로 확대해 '아시아의 다양한 아트페어'를 한자리에 모으는 등 '현대 미술의 대중성 확보'와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한편 행사 기간 중 60여개의 갤러리 및 페어가 150여개 부스에서 아시아의 현대미술 작품 3000여 점을 선보인다. 또한 해외 갤러리의 참여 비중이 높아,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시도의 퍼포먼스 및 볼거리 등이 가득할 것이다.

K-POP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형석 작곡가가 총연출한 ‘A-STAGE’는 현대미술 ‘작가와 K-POP’ 뮤지션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현대미술을 색다르게 풀어내고,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기획됐다. 

‘A-STAGE’를 총연출한 김형석 작곡가. (사진= 아트아시아 2018)
‘A-STAGE’를 총연출한 김형석 작곡가. (사진=아트아시아 2018)

'A-STAGE' 행사장 특별 무대에서는 한호, 고상우, 이지연, 임정아 등 현대미술작가와 헤이즈, 전자맨, 하림 등 대중음악가가 공동 참여해 신개념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시도한다. 

미래의 작가 지망생을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 ‘아트 유니버시아드’도 열려 눈길을 모은다. 중국의 중앙미술학원, 대만 국립 타이베이 예술대학교, 일본의 무사시노 미술대학교, 한국의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아시아 13개 미술대학, 학생 70여명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신진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본 행사의 BI를 진행해 준 홍콩의 유명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알랜 찬(Alan Chan)의 감각적인 미디어 작품, 그리고 ‘아트테이너’로 불리는 이광기의 DMZ를 주제로 한 사진전 또한 준비되어 흥미롭다.

ALAN CHAN. (사진= 아트아시아 2018)
ALAN CHAN. (사진= 아트아시아 2018)

지난 7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아트아시아 2018’ 기자 간담회에서 장원철 대표는 "한국을 아시아의 새로운 아트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신개념 아트페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의 아트페어를 융합시킨 초대형 복합문화 아트페스티벌"이라고 밝혔다.

한편,  ‘A-STAGE’를 총연출한 김형석 작곡가는 “해외에서는 대중미술과 대중음악이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문화행사가 많다. 한국에서는 아직 정착되어 이어지는 문화행사(cultural event)가 없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아트아시아 2018' 통해 한국에서도 정착되는 컬쳐 이벤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11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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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2018-11-09 18:13:39
현대미술과 대중음악 재밌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