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11년만에 최고가 경신 도전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11년만에 최고가 경신 도전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11.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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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옥션, 11월 경매에 사상최대 203점·211억원 어치 내놔◆

[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추정가 40억 원에서 55억 원에 출품되는 박수근의 '시장의 사람들'이 11년만에 작가 최고가 경신에 도전한다.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oil on masonite, 24.9×62.4cm, 1961.(사진=케이옥션)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oil on masonite, 24.9×62.4cm, 1961.(사진=케이옥션)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대표 도현순)이 11월 21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11월 경매에 203점, 211억 원 어치의 사상최대금액 물품을 내놓는다.

이날 경매 최고가 출품작은 박수근의 '시장의 사람들'로 2007년 서울옥션 경매를 통해 기록된 '빨래터' 낙찰가 45억 2000만 원을 경신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미술품 최고가 10점 중 8점을 차지 하고 있는 김환기의 작품은 1950년대부터 70년대 작품까지 8점, 61억 원어치가 출품된다.

아이웨이웨이, 'Untitled (Divine Proportion)'. Huali wood, 169x169X160(h)cm(edition of 3), 2010.(사진=케이옥션)
아이웨이웨이, 'Untitled (Divine Proportion)'. Huali wood, 169x169X160(h)cm(edition of 3), 2010.(사진=케이옥션)

해외 미술품 중 아이 웨이웨이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아이 웨이웨이는 중국의 반체제 설치미술가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설계에 참여하기도 한 유명 미술가이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Untitled (Divine Proportion)'는 2010년에 제작된 것으로 현재의 대상을 탐색하기 위해 역사적 과거와 관련된 자료와 기법을 사용한다. 추정가는 2억 5천만 원에서 3억 5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김환기, '무제'. oil on canvas, 37.9×45.5cm,1958.(사진=K옥션)
김환기, '무제'. oil on canvas, 37.9×45.5cm,1958.(사진=K옥션)

고미술 분야에는 '사신도', 송석 이택균의 '책가도'같은 수준 높은 민화를 비롯해 초전 오순의'산정일장', 연옹 윤덕희의 '운상신선도', 화산관 이명기의 '황운조 초상',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의 '노송영지도' 같은 희소 가치가 높은 회화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또 작년부터 한글서예시장의 형성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결과, 이번 경매에 평보 서희환의 한글서예섹션을 따로 선보여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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