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에 전시될 대장경 및 희랑대사좌상 이운 행사 성료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에 전시될 대장경 및 희랑대사좌상 이운 행사 성료
  • 강옥선
  • 승인 2018.11.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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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강옥선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해인사(주지 향적스님)와 공동으로 고려 대장경판과 고려를 개국한 태조 왕건의 스승으로 알려진 보물 제999호 건칠 희랑대사좌상(이하‘희랑대사좌상) 이운(移運)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숭의전 행사, 왼쪽부터 배기동관장, 김종규박물관협회 명예회장,왕윤현 왕씨종친회 대표.(사진=국립중앙박물관)
숭의전 행사, 왼쪽부터 배기동관장, 김종규박물관협회 명예회장,왕윤현 왕씨종친회 대표.(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번 이운행사는 고려 1,100주년을 기념해 2018년 12월 4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열리는 고려의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 '대고려918∙2018 그 찬란한 도전'(2018년 12월 3일 개막)의 사전행사다,

대고려전에 전시될 고려대장경과 처음으로 산문(山門)을 나와 1,000년 만에 그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게 될 희랑대사좌상을 해인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모시고 오는 의식이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해인사(주지 향적스님)와 공동으로 11월 10일(토) 오전 10시부터 전통의장대(장군)와 문관(10명) 희랑대사를 호위하면서 숭의전에 도착한 후, 숭의전 사당에서 왕건(초상화)과 희랑대사(좌상)가 만난 가운데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숭의전 행사 모습'.(사진=국립중앙박물관)
'숭의전 행사 모습'.(사진=국립중앙박물관)

이 자리에는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초헌관) 을 비롯해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아헌관), 왕윤현 왕씨종친회(종헌관) 대표 등이 참석해 고려 태조 왕건과 희랑대사의 역사적인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마련한 '대장경 및 희랑대사좌상 이운 행사'는 문화가 활짝 피었던 문화융성기 고려의 대표 문화재인 ‘대장경’과 ‘희랑대사좌상’을 직접 관람객들이 맞이한 것에 그 의미가 있다.

'보물 제999호 건칠 희랑대사좌상(이하‘희랑대사좌상) 이운(移運)'.(사진=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제999호 건칠 희랑대사좌상(이하‘희랑대사좌상) 이운(移運)'.(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직원과 해인사 및 조계사 스님 및 신도, 박물관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축하하고 즐기는 '즐거운 국민대축제'의 시간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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