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영국 출신의 현대 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81)의 '예술가의 초상'이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 생존작가 최고가인 1천 19억 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생존 작가의 작품 가운데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2013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5천840만 달러(658억6천만 원)에 팔린 미국 작가 제프 쿤스의 조형 작품 '풍선 개'(Balloon Dog)였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Pool with Two Figures)'는 수영장 표면 위로 내리쬐는 강렬한 햇살의 반짝임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한 수영장 시리즈의 대표작이다.
빨간 재킷을 입고 서서 수영장을 응시하는 남자가 당시 호크니의 11살 연하 동성 연인인 피터 슐레진저로 추정되며 910억 원에 경매에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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