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그라운드, 금보성·김창환·이지연의 '하모니' 야외 특별전 개최
뮤지엄 그라운드, 금보성·김창환·이지연의 '하모니' 야외 특별전 개최
  • 김재현
  • 승인 2018.1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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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지난 10월 경기도 용인시에 개관한 뮤지엄 그라운드가 금보성, 김창환, 이지연 3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Harmony'전을 개최한다.

김창환, '혹등고래-자유'. 스테인리스강, 약 4m, 2018.(사진=뮤지엄 그라운드)
김창환, '혹등고래-자유'. 스테인리스강, 약 4m, 2018.(사진=뮤지엄 그라운드)

금보성 작가는 테트라포트(방파제)를 통해 태풍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는 담장과도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 담장이란 외부의 물리적 침입이나 피해를 막거나 보호하고 지켜주는 의미이며, 모든 상황에서의 위기를 막아 달라는 주술적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

김창환 작가의 '혹등고래-자유'는 철근의 선과 선이 만들어내는 가상의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을 관찰하며 시선의 위치를 조금씩 다르게 하면 무수한 공간이 생성, 소멸되는데 작가는 그 가상의 공간에서 희망을 보았고, 고단한 현실을 위안했었다고 한다.

이지연 작가의 작품은 뮤지엄 그라운드 내 제1전시실과 2전시설 공간을 잇는 다각형 구조의 중정에서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이 공간에서 '호기심을 열어보는 시간'을 만들어 내며 모든 감상자의 시선을 환기시켜 주고자 한다. 전시는 2019년 3월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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