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30억, K옥션 11월 경매 결과 낙찰률 77% 낙찰가 115억 기록
김환기 30억, K옥션 11월 경매 결과 낙찰률 77% 낙찰가 115억 기록
  • 김재현
  • 승인 2018.11.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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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미술품 경매사 K옥션(대표 도현순)이 지난 11월 21일 진행한 11월 메인 경매 결과 낙찰률 77%, 낙찰총액 115억 원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경매 최고가 낙찰장면, 김환기 '22-X-73 #325'.(사진=케이옥션)
경매 최고가 낙찰장면, 김환기 '22-X-73 #325'.(사진=케이옥션)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김환기의 1973년 작 '22-X-73 #325'로 30억원에 낙찰됐고, 또 다른 김환기의 1958년 작품'무제'는 12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에 나온 김환기의 작품은 5점이 팔리며 약 44억원어치가 거래됐다. 한편, 11년 만에 작가 경매 거래가 최고액 도전에 나섰던 박수근 화백의 '시장의 사람들'은 유찰됐다.

이우환의 종이에 수채작품 '무제'가 1800만 원에 시작해 4000만 원에, 또 다른 수채작품 '무제'도 3500만 원에 경매에 올라 5600만 원에 낙찰됐다.

황염수의 소품 '장미'도 4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980만 원, 윤형근의 5호 소품도 800만 원에 경매에 올라 1450만 원, 최영림의 8호 작품 '꽃'도 700만 원에 경매에 올라 높은 추정가를 훌쩍 넘어 23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에서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의 낙찰율이 87%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67점 중 54점이 낙찰됐고, 고미술품 최고가 기록은 송석 이택균의 '책가도'로 3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5억6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해외미술부문에서는 요시토모 나라와 카우스, 야요이쿠사마, 제프쿤스, 줄리안오피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적당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에디션 있는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고, 로버트 인디애나의 조각 'LOVE'도 5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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