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원, 전준호 테이트 리버풀서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전시 개최
문경원, 전준호 테이트 리버풀서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전시 개최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8.1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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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올해의 작가상 수상한 문경원·전준호 작가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 )제 1회 수상자인  아티스트 듀오 문경원․전준호  작가,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 개막식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 )제 1회 수상자인 아티스트 듀오 문경원·전준호 작가,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 개막식 전경.(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올해의 작가상 해외 활동 기금은 SBS 문화재단이 이들의 사후 해외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해 2018년까지 참여한 총 15명의 작가 해외전시를 지원해왔다. 

문경원·전준호의 테이트 리버풀 전시는 2018년 해외 활동 기금 지원 전시 중 하나이다. 두 명의 작가는 2012년 올해의 작가상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어 제13회 카셀 도큐멘타를 비롯해, 2015년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도 참여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경원,전준호, ’이례적 산책 I’. 2018, HD Film, 10분 40초, 고철조각.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문경원,전준호, ’이례적 산책 I’. 2018, HD Film, 10분 40초, 고철조각.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번 전시를 위해 ‘이례적 산책(Anomaly Strolls)’을 리버풀에서 직접 촬영하고 제작했다. 또한 2009년 첫 협업작업인 ‘뉴스 프롬 노웨어’에서부터 시작된 오늘날 사회에서 예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 열리는 두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산업혁명을 이끈 중심 도시였던 ‘리버풀’에 남아 있는 산업 단지의 흔적과 첨단 기술 도시의 이미지를 쇼핑 카트가 움직이며 관찰하는 방식으로 담아냈다. 

문경원(49)과 전준호(49)는 "현대 예술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동시대 예술 실천의 방향에 대해 반성하는 프로젝트인 '미지로부터의 소식(News from Nowhere)'를 통해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성찰해온 듀오 작가이다. 

문경원,전준호, ’야외 설치 작품,맨홀 커버’.(사진=국립현대미술관)
문경원,전준호, ’야외 설치 작품,맨홀 커버’.(사진=국립현대미술관)

다학제간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 ‘미지로부터의 소식’을 발전시켰으며, 이 작품은 2012년 제 13회 카셀 도큐멘터에서 처음 선보인 후 시카고 예술대학 설리번 갤러리를 순회하며 장소특정적 프로젝트로 확장됐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SBS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Korea Artist Prize’ 제 1회 수상자인  아티스트 듀오 문경원·전준호 전시는 11월 23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영국 테이트 리버풀 미술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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