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2018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오브제 노마드 신작 공개
루이 비통, ‘2018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오브제 노마드 신작 공개
  • 김재현
  • 승인 2018.12.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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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루이 비통이 오는 2018년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되는 2018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에서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컬렉션 신작을 공개한다.

(왼쪽)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아네모나 테이블(위), 아틀리에 오이의 서펜타인 테이블(아래), (오른쪽) 토쿠진 요시오카의 블러썸 화병.(사진=루이 비통)
(왼쪽) 아틀리에 비아게티의 아네모나 테이블(위), 아틀리에 오이의 서펜타인 테이블(아래), (오른쪽) 토쿠진 요시오카의 블러썸 화병.(사진=루이 비통)

루이 비통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 출품했던 오브제의 새로운 컬러 버전을 비롯, 밀라노의 디자인 스튜디오 아틀리에 비아게티(Atelier Biagetti)와 최초로 함께 작업한 아네모나 테이블(Anemona Table)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아틀리에 오이(Atelier Oï)의 서펜타인 테이블(Serpentine Table)과 더불어 토쿠진 요시오카(Tokujin Yoshioka)가 디자인한 홈 데코 컬렉션 레 쁘띠 노마드(Les Petits Nomades)의 블러썸 화병(Blossom Vase)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18 디자인 마이애미 출품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중 첫 번째 신작은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알베르토 비아게티(Alberto Biagetti)와 예술가 로라 발다사리(Laura Baldassari)가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아틀리에 비아게티와 함께 디자인한 아네모나 테이블이다.

푸른 빛의 내부를 부드러운 베이지색의 가죽으로 감싸고 있는 듯한 물결 모양의 테이블 베이스가 인상적이다. 해당 작품은 두 디자이너의 고향인 라벤나(Ravenna) 근처 아드리아해(Adriatic Sea)와 더불어, 현재 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La Scala Opera House)에서 배우들이 착용하는 풍성한 의상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다.

오브제 노마드의 두 번째 신작은 스위스 출신 디자이너 그룹인 아틀리에 오이의 서펜타인 테이블이다. 부드러운 미국산 월넛나무를 교차해 제작된 테이블 베이스의 뼈대는 블루 색상의 루이 비통 소가죽으로 정교하고 단단히 묶어 지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고급스러운 베이스 위에 모서리가 비스듬히 마무리된 유리판이 올라간다. 복잡하고도 자유로운 전통춤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큰 식탁과 커피 테이블 두 가지로 출시된다.

또한, 2018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새롭게 선보여지는 레 쁘디 노마드 컬레션은 토쿠진 요시오카의 블러썸 화병이다. 투명한 글라스, 검정 색감이 도는 두가지 버전의 블러썸 화병 특유의 깔끔한 라인은 메종의 클래식 모노그램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무라노(Murano) 지역 유리 공예 장인들의 독특한 수작업(handblown) 방식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루이 비통은 이 세 점의 신작 외에도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중 2가지 작품을 새로운 컬러로 선보인다. 2015년 오브제 노마드 작품으로 처음 선보인 캄파냐 형제의 코쿤(Cocoon)은 푸른 청록색의 짧은 양털로 감싸진 쉘에 긴 양털로 제작된 쿠션이 더해져 포근함뿐 아닌 우아한 편안함까지 선사한다.

홍콩 출신 디자이너 안드레 푸의 흐르는 듯한 곡선이 돋보이는 리본 댄스(Ribbon Dance)는 짙은 검정 가죽에 청록색 쿠션이 더해진 새로운 버전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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