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빛'의 아우라를 드러내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작가 이정록의 개인전 '신화의 빛_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전이 12월 22일부터 대구시 아트스페이스 루모스(LUMOS)에서 진행된다.
이정록(47) 작가는 늘 미묘하게 경계가 겹쳐지는 영역에 '마음이 가서 닿는다'라고 표현한다. 작가는 밤과 아침, 낮과 밤이 겹쳐진 빛을 좋아하며, 땅과 물, 사진과 미술, 종교와 과학, 물질과 정신 등 미묘하게 중첩된 부분을 탐구하고 표현한다.
또한, 주요한 상징으로 '빛'을 선택한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그 무엇, 이정록 작가는 신화의 빛을 통해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려 한다.
생명력과 숭고함, 오묘하게 번지는 작품 속 '빛'들은 실체를 잡을 수 없는 에너지 그 자체로,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그 무엇을 의미한다. 전시는 2019년 2월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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