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에서 민속놀이까지'...민속학연구 제43호 발간
'신화에서 민속놀이까지'...민속학연구 제43호 발간
  • 강옥선
  • 승인 2018.12.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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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강옥선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적인 학술지 '민속학연구' 제43호가 발간됐다. 43호에는 총 19편의 논문이 투고 되었으며, 3차의 논문 심사를 거쳐 총 10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민속학연구 제43호'.(사진=국립민속박물관)
'민속학연구 제43호'.(사진=국립민속박물관)

수록 논문들은 설화 관련 1편, 신앙 관련 3편, 상장례 관련 2편, 전통연희 1편, 판소리 1편, 물질민속 1편, 박물관 교육 1편 등 모두 10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설화 관련으로는 한국 난생신화의 남방기원설에 대한 반박과 그에 대한 근거를 서술한 논문과, 신앙과 관련해서는 고려시대의 도교에 바탕을 둔 다양한 세시풍속들을 살펴보고 도교가 고려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음을 밝힌 논문.

그리고 마을 제당 중수기를 통해서 제당의 출현배경과 신앙의 변화 양상을 고찰한 논문, 무당 신복(神服)의 종교적 성격과 기능을 신복 제작자와 이용자의 종교적 행위를 고찰한 논문이 수록됐다.

상장례에 관한 논문으로 황희 묘제의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족장묘 형성과 의례의 전형을 확인한 논문과 비정상적인 죽음에 속하는 어린아이 죽음 처리 방식을 다룬 논문 등 2편이 수록됐다.

그리고 한국 민속놀이 대접돌리기의 역사와 연행 원리를 중국 및 일본과 비교해 검토한 논문, 박동진 명창의 생애와 예술 활동을 연구한 논문, 출토된 백제 등잔 자료와 남아있는 전통 등기를 비교해 백제 등잔의 사용법 및 형태를 밝히고자 한 논문과 ‘하피첩’을 활용한 고전 읽기와, 실학박물관 체험을 연계한 청소년 인성교육 방안을  제시한 논문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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