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몽환적 화풍 세계 최대 규모로 선보여
제임스 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몽환적 화풍 세계 최대 규모로 선보여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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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롯데뮤지엄은 세계적인 브랜드 프라다의 아트디렉터 활동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젊은 작가 제임스 진(James Jean)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The ETERNAL JOURNEY)'을 오는 4월 4일부터 개최한다.

James Jean, 'Adrift I'. 2015.
제임스 진, ‘Adrift I’, 2015. Mixed Media on Four Canvases, 223.5 x 457.2cm 
© 2019 by James Jean

팝아트의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에게 찬사를 받은 제임스 진(40)은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몽환적인 화풍을 보여주는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대만 출생으로 미국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졸업 후, 미국 만화업계의 주역인 DC 코믹스 커버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프라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상업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2018)을 수상한 ‘셰이프 오브 워터’, ‘마더!’, ‘블레이드러너 2049’ 까지 헐리우드 대작들의 메인 포스터를 연이어 작업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가 작업한 광고 캠페인이 칸느 광고제 동상(2008)을 수상하고, 만화계의 권위 있는 상 '아이스너 어워드'를 6회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차세대 미술계를 이끌 아티스트로 촉망 받고 있다. 

이번전시는 제임스진의 새로운 신작을 포함해 길이 40m 에 달하는 초대형 회화, 조각, 영상, 드로잉 등 총 500 여점이 출품 된다.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제임스 진 작품 특유의 환상적인 시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롯데뮤지엄 김선광 대표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한 롯데뮤지엄은 앞으로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보여주는 국내 최고의 컨템포러리 미술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9 년 첫 기획 전시인 제임스 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통해 세계 미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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