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루브르 기념 전시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대여 반대
이탈리아, 루브르 기념 전시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대여 반대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1.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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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이탈리아 박물관에서 루브르 박물관으로 레오나르도 작품 대여에 합의한 사항과 관련해 중단할 의사를 밝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를 2007년 일본에 대여했을 당시 장면, 하지만 올해는 프랑스에 대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진=TORU YAMANAKA/AFP/Getty Images)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를 2007년 일본에 대여했을 당시 장면, 하지만 올해는 프랑스에 대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진=TORU YAMANAKA/AFP/Getty Images)

앞서, 2017년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Dario Franceschini는 올 가을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될 레오나르도 사망 500주년 기념 전시에 그림을 대여하기로 했다.

루치아 보르곤솔리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 사람이다. 단지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 했을뿐이다. 루브르 박물관에 모든 작품을 대여하는 것은 이탈리아로서도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슈미트 플로렌스 우피치 미술관 디렉터는 "레오나드로의 우화 인물 컬렉션, 동방박사의 숭배, 수태고지 등을 루브르 박물관에서 빌려주지 않았다"며 "레오나르도의 모나리자를 절대로 빌려주지 않는다는 루브르의 정책을 언급하면서 나는 모나리자에게 적용되는 레오나르도 그림들에 동일한 규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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