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인도 최대 아트페어 '인디아 아트페어' 단독 참가
아라리오갤러리, 인도 최대 아트페어 '인디아 아트페어' 단독 참가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1.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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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아라리오갤러리는 2019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인도 뉴델리 NSIC 익시히비션 그라운즈 (NSIC Exhibition Grounds)에서 개최되는 '인디아 아트페어(India Art Fair)'에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탈루(Tallur L.N.) 'Theory of Inclusion'. industrial paint on bronze, FRP, 134.6 x 81.3 x 147.3(h) cm, 2019.(사진=아라리오갤러리)
탈루(Tallur L.N.) 'Theory of Inclusion'. industrial paint on bronze, FRP, 134.6 x 81.3 x 147.3(h) cm, 2019.(사진=아라리오갤러리)

인디아 아트페어는 2008년 인도 뉴델리에서 처음 개최된 아트페어로서 세계적 페어인 아트바젤(Art Basel)을 이끄는 스위스 MCH 그룹이 인도미술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지분 60%를 매입하고 주관하며 동시에 BMW가 공식 후원하는 인도 최대 아트페어이자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급성장해나가는 잠재력 있는 아트페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정상급 화랑인 데이비드 즈워너, 블랭사우던, 노이거라임앤슈나이더 뿐 아니라 인도 대표 갤러리 네이처 모르테, 셰물드 프레스콧로드 등 인도는 물론 런던, 뉴욕, 베를린, 마드리드, 교토 등지에서 총 62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탈루(Tallur L.N.) 'Theory of Inclusion'. industrial paint on bronze, FRP, 134.6 x 81.3 x 147.3(h) cm, 2019.(사진=아라리오갤러리)
탈루(Tallur L.N.) 'Theory of Inclusion'. industrial paint on bronze, FRP, 134.6 x 81.3 x 147.3(h) cm, 2019.(사진=아라리오갤러리)

또한 영국 왕립예술대학(RCA) 운영위원인 자그딥 자그팔(Jagdip Jagpal)이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되면서 기존 아트페어와 차별화해 미술관이나 비영리기관과의 공존도 모색한다.

키란 나다르 미술관(Kiran Nadar Museum of Art, 뉴델리), 인도 현대미술 재단(Foundation for Indian Contemporary Art, 뉴델리), 현대미술과 사진 미술관(Museum of Art and Photography, 벵갈루루) 등의 미술관이 특별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참여한다.

한국 갤러리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아라리오갤러리는 올해 한국작가 김태호(71), 인도작가 날리리 말라니, 탈루 L.N(48)을 소개한다.

날리니 말라니(73)는 인도 최초의 여성 실험 영상 및 미디어아트 작가로서 2012년 카셀도쿠멘타 13에서 소개된 강렬한 작품을 통해 세계 미술계에 크게 각인된 여성작가다.

김태호(KIM Taeho), Internal Rhythm 2017-83, acrylic on canvas, 54 x 46.5 cm, 2017.(사진=아라리오갤러리)
김태호(KIM Taeho), Internal Rhythm 2017-83, acrylic on canvas, 54 x 46.5 cm, 2017.(사진=아라리오갤러리)

최근에는 프랑스 퐁피두 센터, 이탈리아 카스텔로 디 리볼리 현대미술관에서 연달아 회고전을 개최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인디아 아트페어에 출품하는 작품은 작가의 근작 12 채널 애니메이션 'Can You Hear Me?(2018)'이다. 이 작품은 60년대 이후 포토그램, 실험영상, 아크릴판을 이용한 특유의 회화기법, 그림자를 이용한 설치작품 등 지속적으로 투명막을 이용, 즉 투시가 가능해 그 이면의 켜켜하게 쌓인 층들을 시각화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최신 미디어, 즉 아이패드 드로잉과 화면막으로 확장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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