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외부까지 전시 공간으로 확장,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부산 2019
객실 외부까지 전시 공간으로 확장,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부산 2019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1.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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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호텔 객실을 전시장으로 만들고 미리 작품이 놓일 위치를 시뮬레이션 해보는 독특한 아트페어인 호텔아트페어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Missing Love Affair KunCat, Oil pastel on paper, 109 x 79 cm, 2018.(사진=아시아호텔아트페어)
Missing Love Affair KunCat, Oil pastel on paper, 109 x 79 cm, 2018.(사진=아시아호텔아트페어)

아시아 미술 시장 교류와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의도로 진행되는 아시아호텔 아트페어 부산 2019(AHAF, Asia Hotel Art Fair)가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금산갤러리 황달성 대표와 독립 큐레이터 가토 요시오가 참여해 만든 Asia Art Net Committee가 주최하는 AHAFBUSAN2019는 호텔 객실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별전이 준비된다. 청사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라벨라치타특별전, VVIP를 위한 우키요에 특별전, 서울에서 부산을 거쳐 일본까지 운항되는 예술&식도락 투어(ART & GOURMETTOUR)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아방가르드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故강국진, 김구림 작가의 오마주전, 일본 유명 작가 히노고 레이코(Korehiko Hino)의 특별전,김창겸,금민정,한승구 작가의 미디어아트 3인전, 중국 최대 도자기특구인 경덕진에서활발하게 활동중인 작가들로 구성된 경덕진 특별전,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에도시대 판화우키요에 특별전 등이 예정되어 있다.

AHAF는 그간 여타 호텔 아트페어의 제한된 객실 층 전시공간에서 벗어나고자 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의 현대백화점,롯데호텔의 롯데백화점, 홍콩의 하버시티 등 인접한 고급 쇼핑몰과의 협업을 통해 일반 대중을 향한 행사 홍보 및 퀄리티의 향상, 나아가 고급 쇼핑몰의 탑 스펜더들 초청을 통한 콜렉터 구축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Torsten Jurell, 'Skuggspel'. Shadow Play.(사진=아시아호텔아트페어)
Torsten Jurell, 'Skuggspel'. Shadow Play.(사진=아시아호텔아트페어)

이번 AHAF BUSAN 2019도 AHAF 주요 컬렉터들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VIP 고객, 메이저 금융권의 PB 고객 및 다양한 브랜드들의 VIP 고객 등 예년에 비해 보다 견고한 고객들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했다.

AHAFBUSAN2019은 박영덕화랑, 표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갤러리들과 일본, 중국,대만, 싱가폴,스웨덴,미국 등10개국의 해외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부산관광공사,부산상공회의소,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복순도가 등 다수의 협찬사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71개의 객실을 활용한 이번 AHAFBUSAN2019는 총 50 여개의 갤러리들의 300여명의 작가,20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이에 관한 자세한 전시 및 관람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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