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포=김재현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의 'The Cardiovascular System Woman Principal organs' 드로잉에서 다빈치의 두 개의 지문이 찍혀있는 것이 발견되어 화제다.

작품에 찍힌 레오나르도의 지문은 550여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영국 로열 컬렉션에서 발견됐다.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는 199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의해 설립된 영국 왕실재단이다.
로열 컬렉션 트러스트 보존가인 Alan Donnithorne는 "그림의 붉은 갈색 잉크가 도면의 잉크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레오나르도가 아마도 지문이 찍힌 용지를 집어 들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왼쪽 엄지 손가락 지문이 찍힌 종이는 여성의 심장 혈관 시스템 및 주요 장기가 그려져 있다. 레오나드로의 다른 드로잉에서 지문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의료용 종이 드로잉에서 발견된 지문이 가장 확실할 것을 추정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지문이 찍힌 것으로 알려진 드로잉 작품은 2월1일~5월 6월까지 국립 카디프 박물관에서 5월 24~10월 13일까지 영국 버킹검 궁전의 퀸즈 갤러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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