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한파에 얼어붙은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아니쉬 카푸어 조각
북극 한파에 얼어붙은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아니쉬 카푸어 조각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2.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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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북미 지역에 몰아닥친 북극 한파로 인해 기온이 영하 46도에 이르면서 시카고 밀레니엄 광장에 놓인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Cloud Gate' 작품이 얼음에 뒤덮인 장관을 연출했다.

Anish Kapoor 'Cloud Gate' (2006) at Millennium Park in Chicago. (사진=Brian Kersey/게티 이미지(Getty Images)'.
Anish Kapoor 'Cloud Gate' (2006) at Millennium Park in Chicago. (사진=Brian Kersey/게티 이미지(Getty Images)'.

시카고의 경우 영하 16도까지 기온이 급락하면서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현대미술관, 필드 뮤지엄, 하이드파크 아트센터와 시카고 대학교의 스마트 미술관까지 문을 닫았다.

인디애나 미술관측은 "인디애나 중심부에 예상되는 심각한 기상 한파로 인해 폐쇄됐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또한 오하이오 클리브랜드 미술관, 톨레도 미술관 및 데이톤 아트 인스티튜트도 휴관을 했고, 북동부 지역의 일부 지역은 영하 46도로 곤두박질해 디트로이트 예술대학과 현대미술관도 휴관을 하게 됏다.

'아니쉬 카푸어의 'Cloud Gate'.(사진=아니쉬 카푸어 홈페이지 갈무리)
'아니쉬 카푸어의 'Cloud Gate'.(사진=아니쉬 카푸어 홈페이지 갈무리)

예술 전문 매체 아트넷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 전역의 박물관 및 기타 문화예술 기관들은 목요일 기상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하며 다시금 문을 열 전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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