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한선현, '안녕! 화전상회 신장개업' 展
조각가 한선현, '안녕! 화전상회 신장개업' 展
  • 김재현
  • 승인 2019.0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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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김재현 기자] 화전30사단 군부대 앞마을 벌말9통의 마을의 색을 찾아보는 소박한 잔치 및 전시 '안녕! 화전상회 신장개업'전이 2월 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한선현, 2017年 '뜨거운 여름'. 58 × 53cm, 판화지 위 채색, 2018.
한선현, 2017年 '뜨거운 여름'. 58 × 53cm, 판화지 위 채색, 2018.

이번 전시는 흰 염소를 좋아하고 나무를 사랑하는 한선현 조각가의 12번째 개인전으로 2017년 3월부터 작업장을 오가며 벌말을 관찰한 풍경 드로잉 18점이 함께한다. 또한 한국공작소, 코리아트러스트, 오토마타연구소의 오픈 팩토리 형식으로 '벌말미적공동체'를 가꾸어가는 전시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벌말은 시간이 멈춘듯하다. 70~80년대의 시대물을 촬영해도 좋은 풍경이다. 쇄락해가던 마을에 문화, 예술을 매개로 창의적인 행동의 결과가 일어날 수 있는 발전소로 마을의 역사, 스토리를 살려내고 어떤 '삶'이 진실하고 올바른가를 대변해 준다.

한선현, '저녁노을'. 39 × 54cm, 판화지위채색, 2018.
한선현, '저녁노을'. 39 × 54cm, 판화지위채색, 2018.

조각가 한선현(51)은 흰 염소를 좋아하는 조각가 한선현(51)은 어릴 적부터 낙서 그림 그리를 즐겨하다 1996년 이탈리아 수학 중 우연히 성당 문을 만드는 목조장인(Maestro Claudio Chiappini)를 만나 목조각에 심취하게 되어 학교 수업과 별개로 목부조를 사사했다.

'조각가 한선현'.
'조각가 한선현'.

길벗어린이의 '토끼뻥튀기'와 로그트리의 'Giao!', 산지북의 '외길위의 염소'가 출간됐으며 관동대 조소과, 상명대 출판만화과, 남서울대 애니메이션과, 한겨레 현장드로잉을 강의했고 현재 고양조각회, 설치그룹마감뉴스 회원, 화전문화예술분과 위원장, 벌말미적공동체 대표로 지붕 없는 미술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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