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미술관, ‘기억의 정원’展 개최
우종미술관, ‘기억의 정원’展 개최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2.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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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우종미술관은 지난 10년간의 초대전 작품을 한 데 모아 ‘기억의 정원’展을 진행한다. 우종미술관은 그동안 만나온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처음 마주했던 벅찬 기억의 순간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를 관람객과 함께 나누려는 마음에서 시작된 전시이다.

황영성, '소 있는 마을'. (사진=우종미술관)
황영성, '소 있는 마을'. (사진=우종미술관)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모두 개성이 뚜렷한 자신만의 색채를 풍겨내고 있다. 동백의 아름다운 자태를 그리는 여수의 화가 강종열, 동양적 색면추상을 보여주는 박정환 작가, 무한한 빛과 우주의 심연을 표현하는 작가 박현수. 

검정 비로드벨벳 위에 흰 제소로 선의 울림을 그리는 배상순 작가  클래식 음악을 시각화하는 백순실, 색채의 마술사 진원장, 가족을 소박하지만 소중하게 그리는 남도 제일의 화가 황영성의 작품까지 제각각 전시장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박현수, 'Circle Single YB'.(사진=우종미술관)
박현수, 'Circle Single YB'.(사진=우종미술관)

전시장은 혼신의 힘으로 그림을 완성해 낸 작가들의 에너지로 가득 차있다. 이번 ‘기억의 정원’展은 작가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헛헛해진 마음의 온도를 높이고 유쾌한 기억을 아름드리 안고 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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