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참여... '2019 화랑미술제' 2월 20일 코엑스에서 개막
역대 최대 참여... '2019 화랑미술제' 2월 20일 코엑스에서 개막
  • 이예진 기자
  • 승인 2019.0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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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포=이예진 기자] 한국 최초의 아트페어인 ‘2019 화랑미술제’가 2월 20일 VIP 오픈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C홀에서 열린다.

'2018 화랑미술제가 열린 코엑스 전시장 전경'.(사진=아트인포DB)
'2018 화랑미술제가 열린 코엑스 전시장 전경'.(사진=아트인포DB)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화랑미술제에는 국내 111개 화랑이 500여명의 작가가 출품한 2000여점의 작품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화랑미술제는 국내 미술시장을 이끌고 있는 화랑들이 발굴한 뛰어난 작가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술품 판매시장이며, 국내 미술애호가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한국에서 가장 역사 깊은 아트페어이다. 

(사)한국화랑협회 최웅철 신임회장은 "올해는 역대 최고로 111개의 회원화랑이 참여하는 만큼 다채로운 한국미술을 선보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또한 새해의 첫 아트페어이자 최고(最古)인 화랑미술제는 한 해를 넘어 향후 아트페어의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화랑미술제에서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역량을 지닌 젊은 작가(39세 이하)들을 대상으로 ‘영 아티스트 오픈 콜 2019’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2019 화랑미술제 특별전 ‘파라노이드 파크 Paranoid Park’를 통해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2018 화랑미술제 전시장 모습'.(사진=아트인포DB)
'2018 화랑미술제 전시장 모습'.(사진=아트인포DB)

이번 공모 ‘영 아티스트 오픈 콜 2019’ 심사와 관련해 기획자 유진상(계원에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교수)는 “금번 화랑미술제 특별전은 기존의 아트페어에 새로운 세대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불어넣고, 화랑과 전문가 및 애호가들로 하여금 시각예술언어의 혁신적 변화를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트페어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관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더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기획들이 되기를 바란다. 동시에 젊은 예술가들이 더 많이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김민희, 노영미, 박소현, 박정혜, 박지애, 우정수, 이강혁, 이미정, 이지연, 채온, 함성주 등 12명 작가의 작품들은 화랑미술제 참여 갤러리 대표들의 투표로 1등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 발표는 2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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